신한銀 지난해 재무개선 효과 130억

신한은행이 6시그마 혁신을 통해 은행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작년 4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6시그마를 전행적으로 도입한 신한은행은 1차 Wave를 통해 12개의 핵심과제를 수행, 130억원에 달하는 재무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고객만족도 제고,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에 따른 직원 피로도 감소를 위한 6시그마 개선 과제를 수행해 43개의 주요 개선안을 포함해 모두 75개의 개선안을 도출해 실행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1차 Wave를 통해 영업점의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하는데 주력했다.


신한은행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빠른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 소요시간은 9.95분으로 업무처리 시간은 4.86분에 불과한 반면 5.09분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대기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들을 파악해 블루데스크, 가변형 빠른 상담창구 운영 등 8개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같은 노력으로 향후 약 50% 이상의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차 Wave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신한은행의 6시그마 혁신은 지난 7일 2차 Wave에 돌입,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신상훈 행장은 2차 Wave를 통해 6시그마가 조직 전반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혁신운동으로 뿌리내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전적인 목표추구 △과학적인 방식의 일하는 문화 정착 주력 △6 시그마 혁신활동 결과물의 과감한 실행과 현장 정착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6시그마의 전행적인 확산을 통해 ‘World Class Bank’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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