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디자인진흥원
사진제공 =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5일 ‘2021 디자인컨설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1 디자인컨설팅 성과공유회’는 디자인 혁신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이 6개월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기업별 성과를 공유하고, 희망 기업에 한해 심사를 통해 차년도 BM개발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컨설팅을 위해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제품·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또한 디자이너 매칭과 인건비 보조, 디자인 교육 등 디자인인력지원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서비스·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 고객 리서치, 프로토타입 제작, 사용자 테스트 등 신규 사회적 혁신 서비스·비즈니스모델의 개발 및 실증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 행사에는 에쉬, 아립앤위립, 청소대교, 엔젤스윙, 이지태스크, 킹스파머스, 바른핑거스. 돌봄드림,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마링, 토탈리빙, 미래에스비, 리베라빗, 와이닷츠, 테스트웍스, 한국사회투자, 주오식품, 농업회사법인내포, 이지영디자인, 제주마미 등 20개 기업이 참여해 컨설팅 성과를 공유했다.

에쉬는 한글활용 패션 의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해외 관광객 수요 분석과 신제품 개발 관련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 서체 디자이너와 연계한 콜라보 제품을 기획해 선보였다.

테스트웍스는 자폐인 고용 빅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홍보 브랜드 전략 및 디지털브랜딩 강화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튜브 채널 및 EO 영상 제작 지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참여기업들이 컨설팅을 통해 신규 유통채널 확보, 홍보 콘텐츠 제작, 전문가 연계 등을 지원받았다.

한편 산업부와 KIDP는 2019년부터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디자인 주도 사회적기업 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 △디자인인력지원 △서비스·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4개사를 누적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 함께한 박은영 산업통장자원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사무관은 “사회적기업 디자인사업을 통해 디자인을 혁신 도구로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회적 혁신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고자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의 디자인컨설팅이 발판이 되어 제품의 생산력 증가와 서비스 개발 등 시장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 되었기를 바라며, 산업통상자원부도 계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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