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적용 예정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채종욱)는 마스터카드 월드와이드(MasterCard Worldwide)가 주도하는 비접촉식 결제 프로그램에 자사 비접촉 방식 칩이 채택됐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인피니언은 대만을 비롯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13개국의 마스터카드 페이 패스(MasterCard PayPass) 시스템에 비접촉 방식의 스마트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공급하게 된다.


현금, 마그네틱 카드 또는 기존의 칩 카드 방식보다 편리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게 될 미래의 직불 및 신용카드는 비접촉 방식의 인터페이스와 최첨단 암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직불·신용카드 및 기타 결제카드가 전 세계적으로 20억개 이상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한해 동안 칩카드 방식의 결제 카드가 4억개 가량 발행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마스터카드와 비자 프로그램은 약 1700만개 카드에 비접촉 방식 칩카드를 채택한 것으로 인피니언은 추정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헬무트 가셀(Helmut Gassel) 박사는 "인피니언은 새로운 결제 애플리케이션 추세에 맞춰 차세대 비접촉식 기술을 확대 보급하는데 주력할 것" 이라며 "보안 및 비접촉 기술을 접목해 결제 시장은 물론 미국의 전자 여권 시장 및 한국의 티머니와 같은 대중 교통 수단 프로젝트에 대량으로 칩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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