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포마이닝 이재용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인에이블다온소프트 장철민 대표. (사진=교보생명)
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포마이닝 이재용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인에이블다온소프트 장철민 대표.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개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후, 이달 내 정식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는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2개사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라는 설명이다.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이다.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인공지능)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했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더 캠프)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정체성을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uzhw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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