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무선인터넷 SFA시스템 구축

1월부터 시행 … 장소, 시간적 문제 해소

 

 

보험사들이 현장 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 정확한 고객컨설팅 제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재정설계 및 CRM(고객관계관리)기능을 접목한 무선인터넷을 통해 고객의 정보를 영업현장에서 실시간, 종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SFA(Sales Force Automation)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올 1월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노트북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CRM기능을 접목한 SFA시스템은 기존 재정설계 위주 프로그램 활용시 영업현장에서 즉각 확인이 불가능했던 청약처리사항(언더라이팅), 사후고객관리 등 영업전반에 대한 활동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 가능하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무선인터넷 시스템은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며 속도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아 설계사들의 업무효율성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호생명 SFA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에 걸친 실무진의 개발노력 끝에 Kiss(Kumholife Insurance Sfa System)로 탄생해 설계사 노트북에 장착됐고 올 1월부터 무선인터넷을 장착, 더욱 강력한 영업현장의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설계됐다.


Kiss는 고객의 보험가입 전후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며 고객의 리스트를 세분화(보유·해약·대출·이벤트·보험금지급 등)하고 가입설계서, 재정설계서, 청약연계, 민원처리, 고객이벤트, 알람기능, 변경사항 발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같은 Kiss의 독보적인 기능으로 FP(설계사)는 영업기회 발굴부터 청약단계까지 업무의 원스톱처리가 가능하며 CRM 기능인 민원처리 사항을 시스템에 탑재해 현장에서 고객민원 사항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다. 즉 기존에 사무실에서만 파악이 가능했던 관리부문을 영업현장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영업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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