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윙크)
(사진=팀윙크)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는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대부중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팀윙크는 대출 중개·대출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알다를 운영하고 있다.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 1·2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로 중개할 상품들은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들(대부업 프리미어리그)의 대출들이다.

현재 알다에서는 엠에스아이대부(MSI 대부)와 옐로우캐피탈대부 2곳의 서민금융 대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리드코프와 앤알캐피탈대부의 대부 상품도 곧 입점한다.

이용 방법은 기존 알다 서비스와 비슷하다.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 결과 화면에서 대부 상품 조회 배너를 누르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의 대부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1·2금융권 가심사가 거절된 고객에게만 배너를 보여 준다. 1·2금융권 대출이 가능한 경우 대부 상품 대신 시중은행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개인신용평점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김형석 팀윙크 대표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에 가장 취약한 저신용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부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저신용자들이 더 나은 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하고, 우량 고객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8월 30일 21곳의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를 선정했다.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선정 조건은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70%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위법 사실이 없으며 △최근 1년 내 선정 취소 사실이 없는 대부업체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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