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지분 74.7% 전량 매각

교보생명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을 프랑스 보험그룹 악사(AXA)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서에 지난 16일 서명했다.

정확한 매각가격은 양사 합의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지만 10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서에는 악사가 교보자보 직원들의 고용을 전원 승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보자보는 2001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로 출발해 2006년 12월말 현재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매각결정과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명보험 사업과 자동차보험 사업간의 시너지 창출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동북아시장에서 타깃고객 선호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향후 생명보험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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