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창구송금 전액 면제

은행권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지방은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19일 신 전산시스템(KEOS) 오픈을 맞아 각종 수수료를 면제 또는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역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수수료 면제 및 인하는 먼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의 경우 종전 장당 일반권 300원, 정액권 50원에서 전액 면제한다.

800~2000원에 이르는 당행 창구송금 수수료도 전액 면제하고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당행 이체하는 경우도 600~700원의 수수료를 면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뱅킹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타행이체는 6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하며, 폰뱅킹도 1000원에서 6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외환송금 수수료도 300달러 이하 거래시 종전 5000원에 달하는 수수료가 2000원으로 대폭 인하되며 최저 1000원에서 최대 3만원의 대여금고 및 보호예수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밖에 광주은행은 급여우대통장을 업그레이드 해 10회로 제한된 전자금융이용 수수료 면제 헤택을 20회로 늘리고 자동이체 예약 수수료도 월 3회 면제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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