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및 지급프로세스 단축

삼성생명의 보험가입 및 보험금 지급 심사단계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본사 보험심사부서와 현장 고객관리부서로 이원화해 운영해온 언더라이팅(계약 인수여부 심사) 및 사고보험금 지급 심사업무를 일원화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지난 22일 서울 중앙일보 빌딩에서 이수창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종 보험심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보험심사센터’를 오픈했다.

언더라이팅 및 보험심사 전문가 131명으로 출발한 ‘보험심사센터’는 2008년 상반기까지 235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고객접수→각 지역 담당자 심사→ 본사 최종 심사의 3단계로 이뤄졌던 심사 절차가 고객 접수→보험심사센터 통합심사의 2단계 프로세스로 단축돼 고객은 빠른 업무처리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측면에서도 보험심사센터 오픈과 함께 도입한 ‘新심사시스템’을 통해 업무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 분산 근무하던 보험심사 전문 인력이 한 장소에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번 심사업무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약 57억여원의 재무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픈식에서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은 “보험심사센터는 보험가입의 첫 단추와 지급의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핵심조직”이라며 “창립 이후 50년간 고객중심의 경영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듯이 보험심사센터도 국내 보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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