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350야드 날릴 수 있다!

비거리의 3대 요소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비거리는 임팩트 직후 공이 날아가는 각도와 백 스핀, 클럽 페이스와 공의 정확한 임팩트, 헤드 스피드 등으로 결정된다. 그린을 공략하는 아이언 샷은 약간 다르다.

드라이버샷은 거리를 멀리 보내는 게 목적이지만 아이언샷은 그린 위의 핀에 가까이 붙여야 하므로 백 스핀 양과 투사각이 다른 것이다. 물론 정확한 임팩트와 빠른 헤드스피드는 공통이다.

 

투사각과 백 스핀의 관계

임팩트 직후 날아가는 공의 각도를 투사각(탄도)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가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자. 미 PGA 투어프로들의 통계 자료를 보면 약 300야드 정도의 비거리를 내는 프로의 투사각은 약 11도가 대부분이다.

정확한 임팩트

정확한 임팩트란 스윙시 클럽 페이스의 무게 중심(스윗 스폿)에 공이 임팩트 되는 것을 말한다. 공이 중심에서 벗어나 임팩트 될수록 거리의 손실을 보게 된다.

헤드 스피드

헤드 스피드는 비거리의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근육의 힘과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한 스윙 자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헤드 스피드를 내는 중요한 자세를 알아본다.

 

1. 그립 - V 홈의 방향

▲위크그립:V홈이 턱을 가르킨다.     © 운영자
▲스트롱그립:V홈이 오른쪽 어깨와 귀 사이를 가르킨다.     © 운영자
그립을 잡을 때 양손의 V홈이 향하는 방향이 턱에서 오른쪽으로 향할수록 스윙 시 손목의 턴이 많아져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므로 그립을 잡을 때 V홈이 왼쪽을 향하는 것보다 오른쪽을 향하는 것이 거리를 내게 한다. 허리의 턴이 빠를수록 V 홈은 우측으로 향해야 한다. 만약 허리의 턴이 느린 골퍼가 심한 스트롱 그립을 잡으면 볼은 훅이 나게 된다.

2. 어드레스 - 스탠스 폭

어드레스시 스탠스의 폭이 좁으면 스윙시 체중이동의 폭이 적어 몸의 움직임이 적고 스탠스의 폭이 넓으면 체중이동의 폭이 넓어 몸의 움직임이 커지므로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한다. 그러나 스탠스의 폭이 너무 넓으면 백 스윙과 다운시 체중의 이동이 어려워 자세가 나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적당한 스탠스의 폭은 어깨 넓이가 적당한데 숏 아이언 일수록 약간은 좁게 하고, 우드처럼 긴 클럽일수록 어깨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리는 게 바람직하다.

3. 백 스윙 - 어깨 턴의 크기

프로들의 톱에서 잘 살펴보면 공통 상황 중 하나가 어깨의 완벽한 턴이다. 백 스윙시 어깨 턴의 크기는 거리와 일관성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증거다. 또한 어깨 턴이 적은 백 스윙은 거리도 적지만 다운 시 어깨가 빠르게 되돌아오게 되어 임팩트의 궤도가 나빠져 구질도 나빠진다. 톱에서 어깨 턴의 정도는 120-130도 적절하다. 예를 들어 고무줄을 살짝 늘였다 놓아보고 확실히 당겼다 놓아보면 스피드가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 톱 - 클럽 헤드의 위치

정면에서 클럽헤드의 위치가 볼에서 멀수록 헤드 스피드는 더 나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오버 스윙의 나쁜 점만 강조되다 보니, 큰 스윙으로 얻을 수 있는 비거리는 잊어버리게 된다. 즉, 오버 스윙으로 손목의 코킹과 팔, 어깨의 힘이 빠져 더 큰 비거리와 방향, 그리고 일관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스윙을 적게 할 경우는 손목과 팔, 어깨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 방향을 얻기는커녕, 비거리와 방향, 그리고 일관성까지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5. 다운스윙으로의 전환 - 하체로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은 어려운 부분인데, 거리를 내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 크게 두 가지, 즉 1)많은 근육의 힘으로 헤드를 끌어내리고, 2)움직이는 클럽의 길이를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다. 이용 근육 양이 많고 운동 궤적이 크면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큰 힘을 내는 것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물리적인 사실이다. 

6. 톱에서 딥 다운까지 코킹의 유지

톱에서 딥 다운까지 손목의 코킹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거리를 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럽을 우리 몸의 관절을 이용해 짧아지게 만들어 팔을 빠르게 떨어뜨리고 손목의 코킹을 임팩트 존에서 풀어줘 스윙의 속도를 가속화, 결과적으로 거리를 나게 하기 때문이다.

7. 축의 고정

스윙 중 축의 고정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클럽 헤드가 몸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운동인 골프는 회전 시 발생하는 구심력과 원심력을 같게 해 축을 중심으로 스피드를 나게 하는 과학적 근거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운 시 머리(축)가 타겟으로 움직이면 티샷에서 엎어 블로우가 아닌 다운 블로우가 돼 거리와 방향, 그리고 일관성까지 잃게 된다. 다운 시 1)하체의 체중이동 느리고 2)공을 세게 치려하고 3)왼발에 체중을 옮기지 않고 왼 어깨와 손으로 공을 치려고 할 경우 머리가 왼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자료제공 : 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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