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사업장 수지 IT본부내에 마련

33개부·100여 업무 1시간내 재개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재해시에도 고객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할 수 있는 영업 연속성 계획(BCP)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8일 재해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란 재해발생에 대비 사전에 조직, 복구절차 등을 수립해 업무를 계속하기 위한 계획으로 2008년부터 시행될 신BIS협약의 기본적 요구사항이다.

지난 28일 훈련에서는 임직원 90여명이 본점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본점 대체건물인 수지 BCP센터로 이동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시나리오다.

수지 IT본부내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은행 BCP센터는 재해발생 시에도 33개 부서, 100여개 업무를 약 1시간 이내 재개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고객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내전산망 관련 업무는 물론 한은금융망, 증권전산망, 외환딜링 기기 및 각종 정보단말기 등을 갖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BIS협약 시행에 대비 신용리스크와 운영리스크 시스템은 구축을 완료했고 시장리스크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내부모형 승인을 받았다”며 “고객을 최우선하는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한발 앞선 준비로 신BIS 협약 시행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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