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고 간결하면서 정갈한 맛 나는 기업PR 눈길

 

▲     © 운영자

은행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신한금융그룹이 천만인의 카드 LG카드를 계열사로 맞이하며 새로운 기업PR 광고 모델로 연예인 이영애씨를 선택했다.
이영애씨는 깔끔한 이미지에 신뢰감을 주는데다 LG카드 모델로 활동한 바 있어 신한금융그룹의 메인 모델로 나서게 된 것.
ELS, MMF, CMA, 펀드, 보험 등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금융 회사 이미지에다 LG카드 인수 합병이라는 무거운 얘기를 쉽고 간결하게 풀어내는 것이 이번 광고의 핵심 포인트.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세세한 금융 개념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고급스러운 사교 모임에 참석하는 이영애. 첫 참석인지 쉽게 모임에 합류하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자리에 있던 VIP 멤버들은 환한 웃음과 반가움으로 환대한다.
‘LG카드를 신한의 가족으로 맞이합니다’란 카피 뒤로 이어지는 이영애씨의 멘트. “금융 잘하는 곳으로 찾아왔어요. 나의 금융 브랜드는 신한입니다”.
깔끔한 녹차 한잔을 마신 느낌처럼 광고는 정갈한 맛이 난다. 매끄러운 화면처리나 아름다운 모델 이영애씨의 자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 또한 군더더기가 없다. 무엇보다 모델 이영애의 선택은 단연 압권. 백 마디의 말도, 구구절절한 카피도 필요 없다. 이영애가 갖고 있던 LG카드 이미지가 신한금융그룹의 포옹으로 합쳐진다는 것을 광고는 얘기한다.
신한금융그룹의 김관억 홍보부장은 “신한금융그룹의 기업 이미지와 프리미엄 서비스의 실체를 짧게나마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카드는 신한은행과 제휴, 2일부터 은행 1049개 지점에서 신용카드를 발행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