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 과제 중 10개부문만 개발

12일 제안서 마감 … 17~18일 설명회

 

증권업계 중 전략적 IT투자를 차분히 추진중인 우리투자증권이 차세대 구축 SI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지난 30일 이 회사는 삼성SDS, LG CNS, SK C&C, 한국IBM, 한국HP, 코스콤, 티맥스소프트 등 7개사에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주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오는 12일 마감될 이번 사업은 그동안 컨설팅 등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이 도출한 총 13개 과제 중 10개 사업의 개발을 맡는 사업이다.<표 참조>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한국IBM, AT커니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실시, △고객정보통합 △CRM구축 △상품처리기반 시스템 구축 △자산관리영업지원시스템 △기업고객 영업지원시스템 △상품 운용시스템 △경영자원시스템 △재무회계시스템 △관리회계시스템 △전사 리스크관리 시스템 △채널 통합 및 EAI 구축 △메타데이터 관리 △EDW 구축 등을 추진키로 확정한 바 있다.

이 중 우리투자증권은 CRM시스템 구축, 관리회계, 전사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별도로 추진하고 나머지 10개 과제를 이번 사업에서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기간은 오는 2008년 10월까지로 구체적인 사업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객정보시스템 세부 개발 일정은 고객정보통합 분석에 3개월, 설계 4개월, 개발 및 단위테스트 4개월, 통합테스트 및 정제. 이행 등에 총 6개월을 투자한다.

우리투자증권이 심혈을 기울이는 상품처리 기반, 자산관리 및 영업지원, 기업고객 영업지원, 상품 운영시스템은 묶어서 분석에 3개월, 설계에 4개월, 개발 및 단위테스트에 4개월, 통합테스트 및 이행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경영지원 및 재무회계시스템도 분석, 설계, 개발 및 단위테스트, 통합테스트 및 이행에 각각 4~6개월을 투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는 오는 11월부터 본격화해 2008년 하반기에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리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개발은 그동안 메인프레임에서 운용중이던 매매체결시스템을 개방형 표준 계열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TP모니터, 관계형 DBMS,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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