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개월간 총 26.5억원 투자

통합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 이하 KRX)의 유닉스 기반 프레임워크 개발자로 티맥스소프트가 선정됐다.

지난주 평가를 완료하고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친 KRX는 향후 약 10개월 동안 총 26.5억원(패키지 가격 1.5억원, 개발 2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KRX 유닉스 기반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은 프레임워크의 선행개발을 통해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의 안정성 조기 확보 및 개발 생산성 극대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KRX는 증권시장용 자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프레임워크 개발에 필요한 모든 모듈의 소스를 이번에 제공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KRX는 티맥스소프트와 공동으로 레이어드/티어드 아키텍처 기반 계층간 의존성을 최소화해 모듈의 재사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구조로 매매체결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게 된다.<그림참조>

따라서 기반 기술 구조는 유닉스 플랫폼에 RDBMS, C언어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RX는 △코드 일반 및 코드 정합성 검증 △입출력 관리(I공통 파라미터 관리 및 매핑 룰 관리) △SQL 등록 및 관리 △로그 분석 환경 제공 △개발, 테스트, 디버그 등 통합 환경을 구성할 방침이다.

테크니컬 레이어에 △미들웨어의 의존성을 제거하기 위한 래핑 API(wrapping) △미들웨어와 연계해 트랜잭션 처리, 페일오버, 프로세싱 모니터링 방법 개발 △캐시파일, 공유링크, 메모리 관리, DB커서 관리 등 요소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KRX는 거래유형별 서비스 프레임, 즉 온라인, 후행처리, 배치처리서비스의 기능요건도 이번 개발 사업의 한 축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프레임워크 수준에서 제공될 공통기능, 즉 시스템 선후처리, 업무선후처리, 유틸리티 기능을 프레임워크에 반영할 예정이고 표준 입출력 전문과 내분 자료구조 사이의 변환 등 채널티어 기능요건도 이번 사업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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