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시와 투자의향서 체결

상호 발전을 위한 협조 약속

 

▲ 투자의향서 서명 후 구자준 부회장(왼쪽)과 진따오창 부시장(오른쪽)이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운영자
LIG손해보험이 향후 중국내 독자법인 설립에 따른 영업 본격화에 대비한 현지 토착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 17일 진따오창 중국 난징(南京) 부시장이 본사를 방문해 구자준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쌍방간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따오창 부시장의 방문은 지난 2월 6일 구자준 부회장이 중국 난징시를 방문, 장홍쿤 난징 시장과 면담을 갖은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양측은 투자의향서 체결을 통해 중국 난징시 보험업 발전을 위한 LIG손보와 난징시간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향후 중국의 보험시장 전망과 LIG손보의 중국 진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난징 부시장의 LIG손보 방문과 양자간 협약 체결은 최근 중국 보험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LIG손보는 지난 2007년 1월 중국 독자법인 설립을 위한 중국내 신고절차를 마치고 현재 중국 정부의 내인가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중국 지방정부측과의 수뇌부 회담을 계기로 LIG손보의 중국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IG손보 구자준 부회장은 “지난 장홍쿤 난징 시장 면담에 이은 이번 진따오창 부시장의 방문이 난징시와 LIG손해보험의 상호발전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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