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투자 플랫폼으로 전환

(사진=데일리펀딩)
(사진=데일리펀딩)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환경(UI)과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펀딩 측은 5년여간 앱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집한 사용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네이티브 앱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티브 앱은 생체인증이나 SMS 권한, 카메라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앱보다 실행 속도가 빠르고 성능도 뛰어나다.

이번 앱은 온투업 등록 과정에서 구축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에 기존 앱보다 보안이나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도 향상됐다. 서버 먹통 등 장애 증상을 예방 및 해결하는 데도 용이하다.

특히 여러 온투금융사에 투자 중인 고객을 위해 ‘내 투자’ 탭에서 상품별 투자 가능 금액과 온투업 총 투자 한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자동 분산 투자 기능을 보완할 ‘찜’ 기능도 추가했다. 찜 기능을 활용하면 투자 희망 관심 상품이 오픈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간편 로그인이나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보완했다.

메뉴를 단순화하고 회원가입이나 투자 시 고객이 접하는 어려운 용어를 순화한 것도 특징이다.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 또한 간소화했다. 회원 중 40대가 23.86%, 50대가 10.98%, 60대 이상이 5.43%인 것을 고려한 조치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모든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투자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으로 전환했다”라며 “앞으로도 IT 서비스에 과감히 투자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온투업 투자·대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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