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오라클, 사이베이스順

국민은행은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전사 데이터웨어하우스(EDW) 시스템 구축 관련 DBMS 선정을 위한 성능테스트(BMT)를 28일 개시한다.

27일 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한국오라클, 한국사이베이스 등 3사는 최근 이같은 사업일정 및 BMT 시나리오에 합의하고 본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BMT 일정은 IBM, 오라클, 사이베이스 순이며 업체별로 3일전 BMT 시나리오를 수령,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은행측은 7월초까지 BMT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중심으로 EDW용 DBMS를 결정할 예정라고 밝혔다.

그러나 SI사업자를 같이 지정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EDW 구축 사업은 150억원대 예산(2006년 기준)이 투입될 사업으로 은행의 분산된 각 정보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일 이미지로 통합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 및 정보분석의 전략적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원천 데이터의 추출·변환·적제의 체계화, 통합 DM, 통합데이터 구축에 나서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술영역에 있어 국민은행은 EDW의 분석분야, 영역별 계정계성 데이터를 저장하는 SOR(System of Record), 메타데이터 관리, 통합DM 등이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개발일정은 여타 은행이 추진했던 방식과 같이 요건정의, 논리모델링, 물리모델링 및 설계, 개발, 테스트 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송갑조 부행장은 업체별로 BMT시나리오에 합의토록 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전산정보그룹 독려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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