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비즈니스 트랙에서 전략 수립

 IT시스템 진단등 차세대 추진여부 결정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 전상일, 이하 동양종금) 비즈니스 과제분석 컨설팅 사업을 AT커니가 수주했다.

27일 동양종금 정재훈 팀장은 “AT커니를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며 “이번주 최종 품의를 거쳐 향후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본시장통합법을 겨냥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미래 청사진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회사측은 AT커니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트랙, IT트랙 두가지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비즈니스 트랙에는 발생 가능한 국내외 외부변수에 대한 예측 및 영향을 분석하고 경쟁사 사례 및 선진금융기관 트렌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아울러 동양종금 현 사업구조의 장단점 및 한계성을 분석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강도 분석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분석이 완료되면 동양종금은 △사업영역(투자은행, 리테일, 상품, 자산운용, 리서치) △영업정책(PB와 RM의 유기적 활성화, PI투자 등) △시장영역(국내외) △주요이슈(고객·리스크·채널관리) 등 미래 사업구조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IT트랙에서는 우선 △업무기능 분화 및 애플리케이션 구성 적정성 △데이터 측면의 중복성 및 복잡도 △정보성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효과성 △시스템 성능 및 용량 적정성 △24*365 대비 개선사항 도출 등 현 시스템 진단을 선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양종금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시스템 모델을 수립하고 비즈니스·애플리케이션·데이터·테크니컬 측면의 IT아키텍처를 구성할 방침이다.

동양종금 현 주전산시스템은 개방형 표준계열(IBM P590 장비)로 구성돼 있고 을지로 센터 및 오금동 동양시스템즈 시스템을 병행 사용중이다.

IT아키텍처 구성은 사실상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체계적인 IT시스템 관리 및 비즈니스연계(alignment) 유지·IT신기술 도입 체계 구성도 완료한다.

이를 통해 동양종금은 향후 IT로드맵을 작성, 신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동양종금 정재훈 팀장은 “여타 증권사의 경우 정보전략계획 수립 등으로 컨설팅 영역이 IT부분에 한정되지만 동양종금의 이번 컨설팅은 회사의 미래 비즈니스 청사진을 그리면서 시스템 진단을 병행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金東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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