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구축 1단계 사업이 당초 5월 가동에서 7월로 약 2개월 연기될 전망이다.

3일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BPR시스템 가동 이후 후선·영업지원센터를 지원하는 인력차출이 원활하지 않아 본 적용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SDS를 주사업자로 추진중인 농협 BPR 구축 사업은 신용사업 분야 작업배분 및 흐름관리를 위한 워크플로우 도입, 이미지 생성 및 문서내용 자동인식 이미지 및 인식시스템, 보고·통계·집배송관리, 위치관리 등 물류·문서관리시스템, 후선센터 등이 구축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영업점 등에서 발생한 각종 문서는 물류센터, 후선집중센터 등에서 각종 관리자료로 역할을 하게 된다.

농협측은 서울 BPR센터에 영업점 직원 등 약 1000여명을 구성해야 하는데 노조측과 이견이 발생,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해 가동을 연기하게 됐다. 최근 7월까지 이같은 인력 구성을 마치고 본 가동에 착수키로 노조측과 합의한 농협은 7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 적용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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