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면제제도 시행

현대캐피탈은 신용대출 상품 ‘프라임론’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면제제도’를 시행한다.

대출금 상환면제제도는 갑작스런 상해로 채무 변제가 불가능해질 경우 사고 시점의 채무 잔액 전부를 면제해주는 금융서비스로 신규 또는 추가로 이용하는 고객 중 대출금 상환면제제도 가입에 동의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련비용은 현대캐피탈이 전액 지원한다.

신청자가 상해 사고로 사망, 혹은 50% 이상의 고도 후유 장해 판정을 받는 경우 채무가 면제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책임감 있는 금융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의 첫 단계”라며 “이번 대출금 상환면제제도는 사고로 인한 불행이 가족에게까지 전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