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아 사장 "잘 다듬어 2010년 빅5 진입"

프랑스금융그룹 악사에 인수된 교보AXA자동차보험이 향후 경영방침과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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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 기 마르시아 사장<사진>은 "악사의 금융시스템과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다이렉트 보험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통해 3년 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려 시장지위 5위권 내에 안착하겠다"고 자신했다.

목표실현 가능성에 대해 그는 "한국시장에서 긴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할 것"이라며 "악사의 언더라이팅, 마케팅전략을 접목하면 성장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이어 마르시아 사장은 "교보악사는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다. 따라서 임기동안 광을 내고 잘 다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르시아 사장은 "앞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은 가격경쟁이 아니라 서비스경쟁이 촉발될 것이며 그 수혜자는 고객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교보악사는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 실태를 파악한 후 고객대상의 각종 조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올해 내 자본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르시아 사장은 인력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약간의 조직개편은 있었지만 전체 임직원 1200명 중 단 한명의 실직자도 없었다"며 "앞으로 기업성장 여부에 따라 직원채용도 늘리고 콜센터 규모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방카슈랑스 4단계 완전개방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채널이 활발히 정착되고 있는 만큼이나 방카슈랑스는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준비가 되면 방카슈랑스 채널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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