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2일부터 상품 판매

아태지역 관련펀드 및 리츠 겨냥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펀드 및 리츠에 투자하는 변액연금보험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부터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아시아의 신흥 경제 성장국인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부터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부동산펀드 및 리츠에 투자하게 된다.

그동안 아태지역 부동산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투자에 나서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 상품은 국내외 미래에셋 자산운용사들이 직접 운용에 참여함으로써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 소비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은퇴자금 마련이라는 변액연금보험 고유의 특성에 맞게 부동산에 투자하는 장기상품이어서 은퇴설계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출시와 관련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 시장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로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변액연금보험은 운용성과에 따라 손익이 발생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지만 ‘원금보장기능’을 갖췄다. 해약이나 실효 없이 연금개시 시점에 도달하면 원금 이상을 보장해 지급한다.

연금수령 방법으로 ‘투자실적 연금형’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연금개시 후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적립금을 펀드 등에 재투자, 투자 실적에 따라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할 경우 연 12회까지 해약환급금의 50%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보장특약을 통해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과 재해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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