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10위권 진입 가능할 듯

전세계 재보험회사 중 코리안리재보험사의 순위가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보험전문 평가기관인 AM베스트사의 베스트리뷰 2007년 8월호에 따르면 FY2006 세계 35대 재보험자 그룹 순위에서 코리안리재보험은 미화 34억1000만 달러로 세계 12위(수입보험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이며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 순위 기록이다.

코리안리는 세계 21위(2002), 18위(2003), 17위(2004), 16위(2005), 13위(2006) 등 매년 높은 영업신장을 통해 세계 순위를 경신해가고 있으며 현재 세계 10위인 파트너리그룹(Partner Re Group)과 불과 3억2000만달러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같은 순위 상승은 신상품 개발 및 계약자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내시장 입지를 다지고 중국 등 안정적인 아시아시장 위주로 해외 수재를 증대해 연간 13% 대의 수입보험료 성장을 시현, 탄탄한 경영기반 구축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순위 상승으로 코리안리의 중장기 목표인 2010년 세계 10대 재보험사 진입과 2020년 세계 5대 재보험사 도약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세계적 위상 확대와 관련 코리안리는 과거 아시아 시장에서 1위 경쟁을 하던 일본 동아재보험사(Toa Re, 28위)와의 아시아시장 선두 경쟁은 사실상 종료되고 코리안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글로벌 코리안리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