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2금융권 전방위 공략

서버보안솔루션 전문업체 레드게이트(대표 김기현)는 자사 보안솔루션 레드캐슬(RedCastle)을 통해 상반기에만 15개 이상의 금융권에서 서버보안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레드게이트가 확보한 고객으로는 금융결제원, 금융감독원(금융보안연구소) 등의 금융 공공기관을 필두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중인 롯데캐피탈, 현대해상화재, 그린해상화재, 주택금융공사, 새마을금고 등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리딩투자, NH투자, CLSA증권, 삼성선물, 현대선물, 한맥선물, 두산캐피탈 중국지사, 코스콤 DB 구축 사업 등에도 레드캐슬을 납품했다고 전했다.

금융권의 이같은 서버보안 시스템 구축 움직임은 그동안 주로 관공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서버보안 솔루션의 안정성 및 신뢰성이 검증 단계를 마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레드게이트는 이에 앞서 삼성생명, ING생명, 동부화재와 같은 대형 고객 사이트를 통해 수백여대 주요 서버를 보호하는 서버보안 구축 사례를 보유중이다.

레드게이트 이은필 부사장은 "수년동안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서서히 성장해온 서버보안 시장이 이제 금융권의 역동적인 서버보안 구축 사례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주류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게이트의 레드캐슬은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리눅스 공급 업체들이 공동 개발해 브랜드화 한 아시아눅스(Asianux) 서버 3에 번들화 돼 오는 10월부터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새롭게 파트너로 참가한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게 된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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