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 역전 최소화
금리스왑(Interest rate swap)이란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융기관끼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일정기간마다 상호 교환하기로 약정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번에 판매하게 된 상품인 대한생명의 베스트찬스연금보험9호는 장기금리(5년 한국원화 금리스왑률)와 단기금리(3년 한국원화 금리스왑률)가 역전되지 않으면(성과일수) 10년간 타깃이율인 6.0%의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간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risk premium) 때문에 장기금리는 단기금리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지난 6년 동안 3년 금리스왑률이 5년 금리스왑률을 초과하는 일수는 단 3일뿐이다.
이 상품은 금리스왑 연동기간을 1년 단위로 구분 평가하고 성과일수에 의해 금리를 산정해 장·단기금리 역전에 대한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10년 이상 유지시 보험차익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정기예금 금리이상의 투자수익을 원하는 고객 및 금융종합과세 대비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李周石 기자>moozee@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