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1월 가동

J2EE적용 기간계 개발

 

지난 4월 제안요청서를 내고 본격화한 대신증권(대표 노정남) 차세대시스템이 닻을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와 SK C&C 윤석경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 구축계약 조인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09년 1월까지 29개 개별시스템 구축 과제 중 24개 사업이 개발 대상이라고 대신증권측은 밝혔다.

J2EE 아키텍처를 기간계에 적용하는 대신증권은 한국IBM과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 맵을 만들어 이를 근간으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맵은 코어업무, 단위업무, 채널, 고객관리, 전사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코어업무에는 계좌, 주문, 판매(상품기획 및 개발 등 포함), 영업사후관리, 자본시장(캐피탈 마켓), 웰스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된다.

단위업무에는 리서치 및 시장정보, 이미징 및 전자승인, 일반관리 등이 개발되고 각 업무를 채널에 접점시키는 업무는 전문통합, 전사포탈, HTS, 대외접속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고객관리는 CRM 및 SFA, 캠페인 관리시스템, 분석CRM, 고객정보 통합 등이 개발되고 전사지원에는 각종 리스크 관리와 관리회계, 경영정보 및 영업정보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명재 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 부장은 "현재는 SI 주사업자 계약만 마친 상황"이라며 "각종 솔루션 및 장비는 BMT, PoC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통해 대신증권은 △자통법 등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만족도 증대 및 효율성 제고 △고객정보의 통합, 맞춤형 시스템 구축으로 효과적인 상품개발 환경 제공과 상품경쟁력 확보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표준화를 통한 업무혁신 기반 마련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IT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기대효과 예상된다고 전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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