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DA 직원조회 1000건 돌파

대한생명의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지식공유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지식을 인터넷망을 이용, 광범위하게 공유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식경영 활동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대한생명에 따르면 2004년 5월 오픈한 지식경영시스템 K-BADA에 등록된 총 지식건수는 7월 현재 2만9000여건, 전국 5000여 임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지식활용을 위해 1000만번을 조회했다.

이는 전국 각 지역에 영업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금융업의 특성을 극복하고 고객서비스?보험영업 등 실제 업무에 유익한 지식을 발굴해 등록, 지식공유를 담당하는 지식마스터 활동의 성과다.

대한생명은 이를 기념하고 지식경영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3~24일까지 1박 2일간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신은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마스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식마스터는 현장에서 보험영업을 담당하는 직원 중 선발된 14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업과 업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산재한 영업조직이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영업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직 직원들을 위한 지식경영사이트인 오아시스(OASIS)의 운영자 인재개발원 조민 과장은 오아시스 개편 콘텐츠 활용을 통한 고객서비스 제공 방법을 소개했고 성공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당브랜치 남궁훈 BM은 FP의 금융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석세스뱅크(Success Bank) 사이트 활용법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현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사장)이 참석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대한생명 지식경영 활성화를 보여주는 조회건수 1000만건 돌파를 축하했다.

신은철 부회장은 "지식경영이 곧 고객만족 경영"이며 "활발하게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재창출하는 것이 금융대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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