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확실하면 스윙이 쉬워진다

스윙 전, 손으로 클럽을 잘 잡았으면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정확히 하기 위해 좋은 어드레스가 필요하다.

좋은 어드레스는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어야 하고 △스윙 중 체중이동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스윙 중 빠르게 움직이는 헤드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자연스런 스윙을 할 수 있는 자세여야 하며 △몸이 경직돼 스윙에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 

 

스탠스

스윙할 때의 양발 자세를 스탠스라 하는데 폭과 방향 그리고 모양에 따라 스윙 중 균형과 체중이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향

스탠스의 방향은 백스윙에서 어깨의 턴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다운스윙에서 하체 턴의 빠르기에 영향을 준다.

힘, 유연성, 나이 등을 고려해 체형에 맞게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

·발의 방향

발의 방향이 오른쪽을 향하면 백스윙에서 어깨 턴이 커지고 왼쪽을 향하면 다운스윙에서 하체 턴이 빨라진다.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체중 분배 & 볼 위치

체중 분배와 볼 위치는 스윙 타법에 영향을 준다. 왼발에 체중이 많으면 다운 블로(찍어치기))를, 오른발에 체중이 많으면 어퍼 브로우(올려치기)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볼은 왼발쪽에 위치할 경우 쓸어치거나 올려치기가, 오른쪽으로 가면서 찍어치기가 쉽다.

참고로 볼이 왼발쪽에 위치하면 체중의 이동이 많아져야 임팩트와 구질이 좋아지고, 오른발쪽에 오면 체중의 이동보다 허리의 턴으로 임팩트와 좋은 구질이 만들어진다.

척추 기울기와 손 위치

정면에서 볼 때 척추는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이 밑으로 가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기울어진 축에 의해 백스윙 시 어깨를 턴 시키면 자연스레 오른발로 체중이 이동되고 다운스윙 시 하체  턴을 상체보다 빠르게 할 수 있으며 볼을 자연스럽게 띄울 수도 있다.

손은 보통 어깨와 클럽 헤드를 잇는 직선의 약간 안쪽에 위치한다.

임팩트 시 허리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에 맞춰 손이 좋은 위치에 오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테이크 백을 할 때 손을 적게 쓰게 해서 올바른 백스윙궤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척추 각

척추 각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골프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에 걸쳐 회전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중심(축)이 필요하다. 그 중심이 바로 척추가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옆에서 본 척추의 각도는 힙에서 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선이 일직선이 돼야 한다. 그리고 척추의 각도는 클럽의 길이, 골퍼의 키에 따라 약간씩 달라진다.

손목 각과 무릎 각

손목 각은 척추 각을 따라 움직인다. 드라이버는 척추의 각이 작아 손목 각도 작아지고 아이언은 척추의 각이 크므로 손목 각도 커진다. 만약 척추 각에 맞지 않게 손목 각이 달라지면 스윙 중 손목의 움직임이 달라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무릎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각도로 유지해야 한다.

무릎을 너무 펴면 유연성이 떨어져 백 스윙에서 몸통의 꼬임이 약해지고 반대로 너무 구부리면 상체를 지탱하는데 힘이 많이 들어 백스윙에서 움직임이 많아져 방향과 일관성이 떨어진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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