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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업 분 석]KT&G, 정부 담뱃값 500원 인상 재추진
[기 업 분 석]KT&G, 정부 담뱃값 500원 인상 재추진
  • 대한금융신문
  • 승인 2007.09.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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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정부 담뱃값 500원 인상 재추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KT&G의 실적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담뱃값 500원 인상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재추진키로 했다.

국민건강증진기금이 현재 갑당 354원에서 558원으로 인상되는 것을 포함, 총 담배관련 세금이 450원 인상되고 소매인 마진이 50원 증가해 최종 소비자가격이 갑당 500원 인상되는 안이다.

현재 소비자가격이 2500원인 담배는 인상 이후 3000원이 되나 KT&G의 순매출 단가는 종전 707원으로 유지된다.

대선 고려 시 국회 통과 쉽지 않을 듯 하지만 현실적으로 동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고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에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이를 반대하고 있고 통합민주신당 의원 중 상당수도 반대 의견이다.

이로인해 설령 담뱃값이 인상된다 하더라도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4년말 담뱃값 500원 인상 이후 판매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회복돼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담배시장 규모는 세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기 이전인 2002년과 2003년의 1분기 평균 2분기 평균대비 각각 -3.3%, +0.3%의 증감률을 기록하고 있다.

추가 발암물질 표기안 통과, 경고 사진 게재안 보류하는 한편 지난달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담뱃갑에 6가지 발암물질을 표기하는 의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타르와 니코틴 이외에 비소, 벤젠, 니켈, 카드뮴, 나프탈아민, 폴로늄210 등 6개의 발암물질 포함 사실이 담배갑 양면에 명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사망한 사람의 폐사진 등을 경고성으로 싣는 의견은 보류됐다.

이들 2가지 안 모두 해외의 사례를 볼 때 담배판매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이 중 보다 판매 감소 영향이 덜한 독성 발암물질 표기안만 통과됐기 때문에 향후 담배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세금 인상을 포함한 이들 정책 변화가 동사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솔제지, 서울지류유통 경영권 인수 긍정적

한솔제지는 지난달 30일 서울지류유통 지분 32%를 매입, 기존 보유지분 4.9%를 포함해 총 36.9%로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류유통은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연간 8~9만톤의 각종 종이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과경기도 파주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인해 한솔제지는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서울지류유통 경영권 인수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첫째, 제지메이커(Maker)와 대형제지유통사의 수직계열화로 적정 유통마진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쇄용지사업은 한정된 시장에서 유통업체들의 난립으로 상호 과당경쟁과 저가공세로 기본 유통마진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유통업체간 출혈경쟁의 폐해는 제지메이커(Maker)사에게 이전되고 있으며 이는 2002년 이후 펄프가격이 44% 상승하는 동안 국내 인쇄용지 내수가격은 오히려 14%가 빠지는 기현상(?)의 요인으로도 작용해왔다.

국내 제지 유통 형태는 대리점 거래가 55%(1,217천톤/연), 제지메이커(Maker) 또는 수입사로부터의 실수요 직거래가 45%(996천톤/연)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제지업체가 존재하는 가운데 700여개의 유통업체와 1만2000여개의 출판업체, 1만6000여개의 인쇄소가 존재하는 등 미국, 일본에 비해 제지유통업체가 대형화 되지 못하고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울지류 유통규모 정도의 대형유통업체는 약 8개사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제지업체들의 경우 제지 Maker 와 제지유통사의 수직계열화 및 대형화는 상당부분 진척되었다.

예를들어 미국의 대표적 제지사인 International Paper의 유통채널은 Xpedex로, One-To-One으로 단독유통사를 점유하고 있으며 제지메이커(Maker)의 유통점 지분참여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로인해 서울지류유통 경영권 인수로 인한 수직계열화로 소매가격에 대해 동사의 적절한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향후 제품가격에 원가반영이 되는 합리적 가격 결정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 비가격 경쟁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

한솔제지와 서울지류유통의 수직계열화로 업무통합·매장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한솔제지의 판매관리비가 연 2.2% 포인트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통합물류 운영으로 보관·운반·하차비 등의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주문-생산-재고정도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가능해지면 가격 및 서비스 경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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