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2명, 부행장 3명 인사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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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57, 사진)이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신한·LG 통합카드사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신한지주는 2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통합 신한카드 사장과 지주사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충남 서천 출신의 이재우 내정자는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로 입행한 후 고객담당 부행장과 신한지주 상무 등을 거쳤으며 카드사업 부문 초대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LG카드와의 통합을 주도했다. 이 대표는 또 은행 리테일 담당 임원을 역임하며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 PB사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에서 그는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LG카드 인수전에서 담당임원으로 참여해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10월 1일 열리는 통합 신한카드의 이사회에서 승인을 거친 뒤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이밖에 통합 신한카드 경영진과 함께 신한지주 부사장 2명, 신한은행 부행장 3명과 부행장보 3명에 대한 경영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이백순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됐으며 윤재운 부사장은 유임됐다. 이 부행장은 조직의 안정과 효율적 그룹사 경영관리 공로가, 윤 부사장은 시너지 전략 및 실적에 기여한 공로가 각각 인정됐다.

현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과 이종호 LG카드 대표이사는 9월 말 임기만료 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부행장에는 채홍희 기업고객그룹 담당 부행장과 최원석 부행장이 1년 중임됐고 권점주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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