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감사지원시스템 PASS 개발

실무자의 궁금증 24시간 내 해결


대한생명은 일선 기관의 실무자가 기관업무 처리 중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감사팀 담당자가 24시간 내로 명확한 처리지침을 안내하는 사전감사지원시스템 PASS를 오픈했다.

이번 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답변 내용에 따라 처리된 업무에 대해서는 이후 감사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해 감사에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임직원들은 PASS를 통해 감사와 관련된 문의사항에서부터 영업규정 적용에 있어 해석이 필요한 사항, 경비집행 및 증빙처리 업무의 적정성 여부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다.

지난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100여건의 질문 및 답변이 이어질 만큼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명확한 업무처리 기준을 설정하고 업무 표준화 및 처리속도 향상, 경비사용의 투명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본사와 현장간 다양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신나는 일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생명 감사팀 임동필 팀장은 "PASS 서비스 시행을 통해 사후적발·조치 위주의 전통적 감사기법에서 탈피해 사전예방과 내부조언자로서의 감사업무로 역할이 바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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