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물 통합구매 전략
연간 6억원 절약 효과
우리투자증권(대표 박종수)이 전사적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인쇄비용 절감을 위해 통합구매 업무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진행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쇄협회, 시각디자인협회에서 10여 곳의 인쇄업체 추천을 받고 경쟁입찰을 통해 1년 단위로 전속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1차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번주 내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투증은 그동안 사보, 리서치 자료, 홍보인쇄물 등 각 담당 업무부서에서 업체를 선정해 개별 계약을 체결해 왔다.
이같은 업체 선정으로 인해 인쇄물에 대한 통합관리가 돼 있지 않았으며 지출내역 부분에서도 행사비, 홍보비 명목으로 산정됐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80여종의 인쇄물이 발행되고 있다"며 "주 공급업체를 선정해 총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간 36억원의 인쇄비용 중 5~6억원의 비용절감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전사적 혁신활동을 강화해 비용절감 및 업무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 혁신추진팀 최용석 팀장은 "현재까지 지점단위로 고객대기시간 줄이기 등 실무영업 개선활동을 추진했다"며 "내년부터 본사 중심의 CIP(Core Innovation Project)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