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활용까지 8개 교육과정

TV 프로그램 형식, 집중력 향상

 ‘묻지마 펀드’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펀드교육이 출시,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 이하 투교협)는 지난 18일 일반인의 펀드투자에 대한
이해와 정보제공을 위해 온라인 무료 강좌인 ‘펀드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펀드 아카데미’는 투교협이 준비하고 있는 아카데미 기획물 중 하나로 지난 3월에 오픈한 자산설계 종합 교육프로그램 ‘웰스 아카데미’에 이은 후속작이다.

이 프로그램은 펀드투자 기초부터 분석 및 실제 활용까지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펀드가입, 판매사 선택, 점검, 환매, 포트폴리오 조정 등 현장감 있는 실전 사례를 제공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펀드투자 성공 비법 코너를 마련했다.

투자자는 진단프로그램인 ‘온리유’를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 및 투자역량을 파악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1:1 맞춤식 교육 가능하다.

아울러 ‘펀드 아카데미’는 기존의 이론과 강의 위주의 방식이 아닌 인기 TV프로그램인 ‘비타민’의 구성과 캐릭터를 활용한 점이 이채롭다.

이 프로그램은 현직 방송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활용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전문가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동영상, OX퀴즈, 재연드라마 등의 다양한 교육방식을 통해 집중도 및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투교협 박병주 사무국장은 “TV쇼를 보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펀드투자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건전한 간접투자문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사무국장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증권교육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5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연간 1만명 이상 수강을 목표를 정했다.

한편 투교협은 ‘펀드 아카데미’ 오픈에 맞춰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펀드가입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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