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국에 분산투자, 장기이익 추구

JP모간 자산운용 코리아(JPMorgan Asset Management)는 지난 18일 고성장 아세안 국가들에 투자하는 JP모간 JF 아세안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JP모간 JF 아세안 주식형 펀드는 단일 국가가 아닌 아세안 지역의 국가를 대상으로 분산 투자한다.

현재 싱가포르·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브루나이·라오스·미얀마·필리핀의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아시아 외환 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세안은 2005년 총생산(GDP) 862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브라질·러시아·인도에 맞먹는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외국인 직접투자도 2005년 380억달러에서 올해 500억달러로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억5000만명 이상의 풍부한 인구 규모는 거대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현재의 인구 증가율이 유지된다면 2030년까지 인구 규모가 7억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세안 주요 5개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의 중산층은 2016년까지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1400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이고 소비 규모도 현재의 2배 규모인 연 810억 달러(약 80조원)로 증가할 예정이다.

JP모간 자산운용 코리아 차승훈 대표는 "아세안 지역은 젊고 풍부한 노동력, 풍부한 자원과 더불어 1992년 AFTA 체결, 2005년 중국 FTA 체결로 인해2010년까지 협력 국가간의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되는 등 다양한 경제 부양효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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