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對 금융자산 보유 비율 8:2

국민銀 가계 자산 및 금융수요 조사
재테크 목적은 은퇴후 생활자금, 자녀 교육비 順

△총자산 3억4342만원 △금융자산 5362만원 △총부채 2544만원 △금융부채 1667만원.

서울 및 6대 광역시, 5개 신도시, 5개 주요 지방도시에 거주하는 2000가구의 평균치를 계량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국민은행이 국내 가계의 자산보유 현황과 금융 이용행태 및 향후 금융수요 등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보유비율은 8:2 정도로 밝혀졌다.
 
다만 총자산규모가 커질수록 부동산 비중이 커져 상위 20%가구는 평균 85%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금융자산 보유 구조는 예적금이 40.0%, 보험 26.4%, 펀드와 주식·채권이 각각 7.1%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무려 98.8%에 이르는 가구가 예적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펀드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각각 22.2%와 8.7%에 불과했다.

아울러 금융자산 보유 규모가 커질수록 예적금 비중은 감소하고 펀드 내지는 주식·채권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재테크의 목적은 은퇴후 생활자금 마련이 27.9%로 가장 많았고 자녀 교육비 마련(23.0%), 주택구입 자금 마련(16.9%) 등의 순이었다.

재테크 목적에 따른 필요자금은 은퇴자금이 6억3300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주택 구입 1억3100만원, 개인사업 7900만원, 자녀결혼 6200만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필요한 자금은 예적금 및 대출 등 금융상품을 통한 방법으로 충당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이밖에 미래의 투자처와 관련 단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는 펀드 투자(35.2%)를 꼽았고 예적금 22.4%, 주식·채권 21.2%, 상가 및 오피스텔 투자 8.7% 순으로 나타났다.           

 <趙誠俊 기자>sungju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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