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부 내년 新집행부시대 개막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현 집행부 임기가 끝나는 전국 손해보험 노동조합 산하 지부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보조조 산하 14개 지부 중 현대해상, 그린화재, 메리츠화재, 서울보증보험, 손해보험협회 등 5개 지부가 오는 12월 선거를 마무리하고 내년 새로운 집행부 시대를 연다.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그린화재는 이미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전국 지점 순회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5일 선거예정인 현대해상 노조위원장 후보로는 강해원(현 수도 BA2영업부), 김정수(현 북부보상서비스센터) 등 2명이 등록했으며 그린화재 노조위원장 후보에는 법제부 이상재 과장이 단독입후보해 이달 28일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들 2개 지부는 노조원들의 복지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이번 주 내로 확정짓는다.

메리츠화재 지부는 현재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채영수씨가 단독 입후보했다. 선거는 12월 5일 실시된다.

채 후보는 안정된 직장문화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조합, 삶의 질을 높이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합리적 노사관계를 통한 고용안정 창출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발전을 지원하는 문화 △가족이 앞장서서 칭찬하는 기쁨 두 배의 직장문화 △자발적 참여로서 베풂과 나눔의 문화가 넘쳐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보증 지부는 이달 16일까지 후보등록(약 3개 팀 예상)을 마감하고 12월 3일 선거를 계획하고 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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