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등 총30개 고객 확보

금융기관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주도중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가 금융권 APM(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SC제일은행 펌뱅킹 일괄처리 시스템,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세대시스템, 한국은행 차세대 한은금융망 시스템 등 금융기관에 자사 시스마스터(SysMaster) 3.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gement)은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시스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금융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스마스터 3.0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데이터베이스, 프레임워크 등 전사적 애플리케이션을 포인트 단위 및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업내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부하량 관리 및 전반적인 시스템 환경 추이를 모니터링해 자원의 상태정보를 제공하며 성능측정과 통계정보를 통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시스템 장애 발생시 그 심각성이 크기 때문에 APM 솔루션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SK텔레콤, 삼성생명, LIG손해보험, KT, 신한은행, 한화손해보험 등 30곳의 고객사에 APM솔루션을 공급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외환, 우리은행,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현대증권 등 20여개에 이르는 금융기관에 제품이 도입됐다고 티맥스는 전했다.

아울러 금융권 외에 삼성전자, 롯데닷컴, 행정자치부, 해양경찰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다른 산업분야에도 적용되는 등 30여 고객사에 시스마스터 3.0이 공급됐다고 덧붙였다.

이강만 전략마케팅본부 상무는 "미션 크리티컬한 금융권 시스템에 시스마스터가 지속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고객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권 뿐만 아니라 공공, 통신, 제조 등 다른 산업분야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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