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HP 참석 보고회 가져

▲ 지난 7일 기업은행 IT본부 서재화 본부장(사진 오른쪽)은 LG CNS 김대훈 부사장 등과 함께 첨단·정보통합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 대한금융신문
은행의 전략적 데이터 정비작업인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의 첨단·정보통합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 됐다.

총 1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관련 기업은행 IT본부(본부장 서재화)는 지난 7일 LG CNS, 한국HP, 투이컨설팅 등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2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9월 가동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 서재화 IT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업체는 물론 각 부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은행의 IT리딩뱅크 유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업은행이 추진하는 첨단·정보통합 분석시스템은 그동안 각 서브시스템에 공급하는 목적별 DB시스템과 뱅킹 DB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 등 분산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데이터 추출 체계를 단일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LG CNS는 △전행 데이터 아키텍처 기반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바젤II, 수익관리 등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적시 제공 △IFRS(국제회계기준), 자본시장통합법 등 환경변화 요인을 반영한 설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EDW(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 중심의 정보전달체계 일원화 △데이터 이행단계 통합모니터링 및 데이터 검증 △정형, 비정형 보고서를 사용자가 직접 활용 가능한 보고서마트 구축 △6시그마 기반의 DQMS(상시품질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양사는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투이컨설팅과 공동으로 정보계 개편 관련 12대 개선과제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에 추진하는 프로젝트 이외에 통합인터넷뱅킹시스템, ITSM(IT서비스관리) 확대, IT영업연속성체계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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