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협은행 2차 수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이 올 수출 목표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지난 7일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국영 베트남 농협은행(VBARD : Vietnam Bank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의 금융현대화 사업 2차의 두번째 프로젝트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 및 구현사업 계약을 1100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전체 사업규모가 6000만 달러에 이르고 분리발주 되는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현대화 사업 2차의 첫번째 프로젝트였던 3000만 달러 규모의 시스템통합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업을 지난 7월말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수주로 베트남 농협은행 금융현대화 사업 2차의 세번째 프로젝트 하드웨어 공급사업 선정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현대측은 예상했다.

현대정보기술 이영희 대표는 "이로써 올해 해외수출 5000만 달러라는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향후 매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의 해외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이번 사업 수주 의의를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어 "이같은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SW라이센스 사업을 확장하고 강점인 의료부문, 전자정부 등 타 분야를 포함해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대, 글로벌 선진 기술서비스 회사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업체와 동반 진출을 시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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