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개팀 참가 … 한양대팀 금상영예

BI 전문기업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개최된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의 제5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을 지난 14일 가졌다.

올해에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가 후원과 동시에 행사 홍보 및 심사 평가에 함께 참여했다.

총 98개 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참가팀들이 먼저 1차 테스트에서 SAS코리아가 제공한 전자상거래 고객 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 근거한 예측 모델을 개발, 주어진 마케팅 캠페인별로 타깃 고객을 세분화해 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했다.

또한 적중률 결과를 기준으로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와 SAS심사위원의 1차 심사 결과를 종합해 6팀만이 통과했고 2차 테스트에서는 각 팀이 예측 모델 개발 과정과 결과의 의의를 심사 위원들에게 공개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해 그 결과 수상자들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대회에서는 금상에 한양대팀이 수상했으며 은상에 고려대, 호서대 그리고 동상에 숭실대팀, 부산대팀, 연합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이 각각 최종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한양대팀은 "마이닝을 이용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및 비즈니스 현장 경험을 쌓게 한 이번 행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수상팀은 인턴십 우선 부여와 2008년 신입사원 채용의 면접 기회도 함께 주어지며 SAS의 정규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무료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된다. 이외에도 부상으로 금상(1팀) 200만원, 은상(2팀) 각 100만원, 동상(3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수상자들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세션을 갖게 된다.

SAS 컨설팅 본부 신용원 상무는 "데이터 마이닝은 단순한 통계적인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그 결과를 통해 전략적인 방향을 설정, 비즈니스 수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참가자가 비즈니스적으로 얼마나 타당성 있게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득력과 발표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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