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및 기종 무관 전자거래

실시간 펀드 수익률 조회 가능

얼마전 우리은행이 시작해 본격 확산되는 VM뱅킹 서비스를 하나은행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휴대폰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뱅킹 하나 VM(Virtual Machine)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행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위해서는 은행에서 발급한 모바일뱅킹용 칩을 받아야할 뿐만 아니라 칩을 장착할 수 있는 휴대폰이 있어야 가능했다.

하나은행이 서비스를 개시한 하나VM뱅킹서비스는 대부분의 휴대폰 기종을 대상으로 칩 발급없이 하나은행 VM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예금, 대출, 카드의 각종 조회 및 이체뿐만 아니라 가입펀드의 수익률 조회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한 후 하나VM뱅킹용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고 이미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에서 VM뱅킹 서비스 가입신청을 한 후 하나VM뱅킹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나VM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 통화료는 통신사별로 약간 다르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KTF는 매월 900원만 내는 정액제이며 LGT는 기본요금 월 200원에 사용량에 따라 1KB당 4원이 과금되는 종량제 방식이다.

SKT는 내년초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월 사용료는 SKT와 협의중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VM뱅킹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VM뱅킹 가입고객에게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VM모바일뱅킹을 이용해 타행이체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를 오는 2008년 6월까지 무제한 면제하며 하나VM뱅킹 프로그램 다운로드 비용 2000원을 면제해 준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2007년 12월말까지는 데이터 통화료도 면제해 올 12월 말까지는 통신료 및 이체수수료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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