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과 집중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

습관적 야근문화 근절 삶의 질 개선

 

INNO - Work 캠페인 전개

우리은행은 업무방식의 혁신을 통해 습관처럼 굳어진 불필요한 일과 낭비요소를 제거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실질적인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INNO-Work(이노 워크) 캠페인을 전행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다.

11월말까지 자율추진기간을 거쳐 이노 워크 캠페인을 전행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우리은행은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조직 전반의 스피드를 제고하고 나아가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직장과 가정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른바 몰입과 집중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업무문화의 혁신을 계기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만성적이고 습관적인 야근문화를 근절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INNO-Work 캠페인의 근본 취지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전행적인 캠페인에 앞서 우리은행은 4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명칭도 Lets KISS!로 지었다.

Lets KISS!의 키스는 △Keep △Innovate △Save △Stop의 첫문자를 딴 것이다.

먼저 올바른 업무시간 지키기를 의미하는 Keep는 오전 30분, 오후 60분 지키기, 중식시간 정확히 지키기,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지키기 등의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업무방식 혁신하기의 Innovate는 불필요한 일 줄이기, 과거 업무처리방식 버리기 등의 업무문화 혁신과 모든 회의는 1시간 이내 종료, 2차례 이내 결론 도출, 3일 이전 사전 공지를 함축한 1, 2, 3원칙 실천 즉 회의문화 혁신을 비롯해 의사결정 신속화(Speed), 문서작성 간단히(Slim), 보고절차 단순화(Simple)를 뜻하는 보고문화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

집중을 통한 시간 절약하기를 상징하는 Save는 업무를 집중처리하는 시간(15~17시),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간(17~19시) 그리고 퇴근시간(19시 이후)로 구분해 업무의 집중을 유도하고 시간 낭비요소를 줄인다.

끝으로 18시 이후 3가지 안하기를 의미하는 Stop는 업무 및 보고서 추가 지시 안하기, 인터넷 접속 안하기, 회의 안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우리은행은 전행적으로 시행되는 업무 혁신을 캠페인을 계기로 근무시간내 신속하고 올바른 업무처리와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은 물론 행복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박해춘 행장은 "자신의 업무를 20%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즐겁게 캠페인에 임해 달라"고 언급하고 "업무방식의 혁신을 통해 퇴근시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어 부점장들에게 업무혁신의 선구자가 돼 달라고 당부하면서 각 부점에서 비효율적인 관행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노력들이 확산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趙誠俊 기자>sungjun@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