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 SOA용 프레임워크 개발

국내 프레임워크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BEA가 한국내 독자적인 프레임워크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형래)와 자바 및 닷넷 기반의 프레임워크 개발기업 아토정보기술(대표 강관식)은 지난 23일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부문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BEA시스템즈의 SOA 솔루션 웹로직(WebLogic) 및 아쿠아로직(AquaLogic) 제품군과 아토정보기술 개발 프레임워크 제품 시너지프레임(SynergyFrame)을 연계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대형 개발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너지프레임은 닷넷 기반의 웹 개발 프레임워크와 J2EE 기반의 자바 버전이 동시에 지원되는 사상을 갖고 있으며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툴을 제공한다.

강관식 아토정보기술 대표는 "이미 다양한 시장에서 검증된 BEA시스템즈와 협력해 기존의 WAS(WebLogic Server) 고객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SOA 환경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개발 초기단계부터 일원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 보다 편리한 SOA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공공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발 프레임워크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 온 아토정보기술은 이미 BEA코리아와 제품간의 분석 및 연계 작업을 일부 완료해 제조, 통신 기업군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준비중이다.

김형래 BEA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은 "아토정보기술과 같은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와의 협업은 복잡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SOA 서비스 환경 제공의 또다른 중요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의 의미를 강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프레임워크부터 SOA와 WAS 등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위해 공동 사업 아이템 발굴부터 영업, 마케팅 및 추가 제품군에 대한 공동 개발까지 다각도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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