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정태수)가 보건복지부 공동재해복구센터를 지난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재해복구센터 구축은 보건복지부 소속 주요 공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가 공동센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재해복구센터를 활용해 복지부 산하 3개기관은 주전산센터 시스템 중단시 신속하게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해 안정적이고 차질없는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각 기관은 또 지난 8~10월에 걸쳐 주전산센터에 가상 재해를 선포하고, 경기 수원 공동재해복구센터를 주전산센터로 가동하는 재해복구시스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통합재해복구시스템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수차례의 업무별 단위테스트, 연계 테스트 및 종합모의훈련 등을 수행했다.

LG엔시스는 보건복지부에 △컨설팅 기반의 재해복구 전략 수립 △재해복구 시스템 △재해복구 솔루션 △기관별 재해복구 통신망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 안정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센터의 구축으로 보건복지부 측은 각 기관들이 별도로 구축했을 경우 보다 약 2.5배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3개 기관은 재해발생 등으로 전산센터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에서도 각 기관이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엔시스 정태수 대표는 "이번 공동재해복구센터 구축 사례는 물론 시도DR, LG필립스 LCD DR 프로젝트 등에서 이미 검증 받은 구축 경험들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재해복구 및 백업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된 공동재해복구센터는 사이버 안전센터 및  2단계 재해복구 구축사업이 예정돼 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