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 삼성SDI, 공동 개발 제휴

▲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사진 왼쪽)은 삼성SDI 김순택 사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KB카드 이용, 결제 등의 서비스와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를 2008년 2월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금융신문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삼성SDI(대표 김순택)와 업무제휴를 맺고 KB카드 이용, 결제 등의 서비스와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지난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2일 하얏트 호텔에서 강정원 은행장과 삼성SDI 김순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국민은행과 삼성SDI가 개발해 내년 2월말 출시키로 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에 메모리카드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정보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부가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신용카드와 낸드 플래쉬 메모리 칩을 결합해 기존 CD, USB 등 데이터 스토리지 기능을 기능을 신용카드 한 장에 담고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의 구현을 위해 삼성SDI의 초박형  에엠올레드를 전용 디스플레이어로 채택하고 있다.

AMOLED(에엠올레드)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빛을 내기 위한 광원이 없어 화질손상이 전혀 없으며 화면 재생시 잔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선진 고화질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서비스 측면에서 MP4 플레이어, USB메모리, 각종 디지털 콘텐츠(동영상 재생, 사진, 만화) 구현/제공기능과 함께 카드 거래내역/결제실적 정보 조회, 카드 관련 마케팅 행사 및 고객별 맞춤 서비스, 은행 거래 내역 조회 등을 위한 전자통장 기능, 공인인증서 보관, 불법복제 방지 기능 등의 금융거래 암호화 모듈 저장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이번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를 통해 신용카드의 지불 및 서비스 기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고 고도화된 CRM 시스템과 가맹점 로열티 시스템 등과 밀접한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혜택을 드리게 됐다"며 "미래의 금융과 문화를 한 장의 신용카드에 담아내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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