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의 결정타 어프로치

그린 근처서 공을 가볍게 쳐 홀에 바싹 붙이고 원 퍼팅으로 홀인한 후 동반자의 축하 인사에 홀 속의 공을 집어 올리며 만면의 미소와 함께 목례로 화답….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닐까?

이렇게 만족스런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티샷, 어프로치샷, 퍼팅 중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프로조차도 이 모든 게 완벽할 수가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어프로치. 그 중에서도 퍼팅 회수를 결정짓는 칩샷(Chip Shot)은 스코어를 좌우하는 절대 요소다. 흔히 말하는 러닝(Runing) 어프로치도 칩샷의 일종이다.

18홀을 돌면서 3~4홀에서만 멋지게 핀에 붙여 원 퍼팅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스코어는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Address(어드레스)

- 손 위치는 공보다 약간 앞쪽

- 그립은 약간 짧게 잡고, 손목 움직임만 없다면

  어떤 그립도 O.K.

- 체중은 왼발에

- 스탠스는 어깨보다 좁게

- 공은 오른발 안쪽 선상에

One Lever Swing(원 레버 스윙)

- 롱퍼팅과 비슷한 감각으로 스트로크

- 스윙패스는 약간 인사이드-스퀘어-인사이드로

- 스윙 하는 동안 체중은 왼발에 둔다

- 스윙 하는 동안 전반적인 몸의 중심이 공보다 앞쪽에 있게 해 클럽이 내려갈 때 볼이 맞을 수 있게 한다

Impact(임팩트)

- 왼 손목은 꺾지 않고 플랫하게

- 클럽 페이스는 스퀘어로

- 자세는 어드레스 때와 동일

Controlling Distance(거리 조절)

- 거리 조절은 무엇보다 경험이 필수

- 클럽 종류에 따라 자신만의 거리를 만든다

Two Drills

a.Through Drill

이 연습 방법은 스윙패스가 일정치 않아 방향성이 좋지 못하고 셋업 때 얼라인먼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골퍼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물론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방법은 △아이언 클럽 두 개를 타켓 라인의 평행선상에 너무 넓지 않은 간격으로 나란히 놓고 △그 사이 중앙에 공을 위치시킨 후 클럽이 두 개의 샤프트 안에서 목표선상과 평행하게 움직이도록 칩샷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 때 어드레스 상태에서 목표를 바라보며 시각적 느낌이 어떤지를 살피며 실전의 느낌을 갖는다면 연습 효과(일관된 방향성)는 극대화될 것이다.

b.Left Wrist Pen Drill

이 연습 방법은 칩샷의 임팩트 단계에서 왼 손목이 꺾여 임팩트가 일정치 못해 일관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골퍼들에게 도움이 된다. 요즘 웬만한 골프아카데미에는 연습 도구의 하나로 스윙 도중의 손목 꺾임을 방지하는 밴드를 구비하고 있는데 그런 도구가 없을 경우에는 임시방편으로 볼펜이나 가늘고 짧은 막대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즉 평소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펜이나 연필을 왼 손목에 찬 손목시계 밑으로 집어넣어 빠지지 않도록 한 후 칩샷을 하는 것이다. 이 때 연필이나 펜은 손목과 손등에 걸쳐 놓이도록 한다.

이렇게 연습하면 임팩트 시 손목 꺾임이 없이 왼팔과 손목이 자동적으로 뻗어지게 되고 그 결과로 자연스레 강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지속적이고 꾸준한 연습이어야 실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료제공:골프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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