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등 상시채용 방침

작년 지점영업력 대거 확보

미래에셋증권(부회장 최현만)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채용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특히 자산관리부분은 지점확대에 따른 인력충원이 불가피해 지점인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2007년 하반기 신입사원 250명에 대해 연수 수료식을 갖고 인력을 배치했다.

이 중 115명은 여직원 맵스직군으로 영업현장에 투입됐다.

맵스직군이란 고객 상담에 본격 나서기에 앞서 지점에서 예비실무를 경험해 향후 자산관리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 중 하나이다.

최현만 부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미래에셋의 일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향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또 기존 직원을 육성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000여명의 직원을 뽑아 가장 공력적으로 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신입직원 479명, 경력직원은 600여명 넘게 채용해 사세 확장과 함께 증권인력 블랙홀이라는 별명을 얻은바 있다.

신입사원 경쟁률도 50:1을 기록하며 취업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지난해처럼 공격적인 채용은 지켜봐야겠지만 지속적으로 인재 선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IB부문과 PB 등 자산관리, 국제영업 등 해외비지니스를 담당할 인력에 대해서는 상시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車振炯 기자>jin@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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