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자산운용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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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대표 진수형)이 러시아 자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증권은 지난 23일 러시아 자산운용 규모 2위인 르네상스 자산운용사(Renaissance Investment Management)와 러시아 주식시장 투자 전반에 관한 전략적 MOU(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진수형 대표이사와 르네상스 자산운용 알렉산더 코츄베이(Alexander Kotchoubey)대표, 르네상스 캐피탈 중앙아시아 대표 아델 캄바르(Adel Kambar)는 모스크바에서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한화증권을 통해 르네상스 자산운용의 러시아펀드를 국내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 합작법인인 세븐리버스캐피탈(SRC) 설립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르네상스사의 업무제휴를 통해 러시아 및 CIS 지역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본격적인 러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케 됐다

한화증권 해외사업팀 정인범 과장은 "기존의 중국, 카자흐스탄, 헝가리, 런던 이외에 러시아를 추가해 명실상부한 한화증권의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구축이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해외시장에서 보다 많은 사업기회를 발굴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브릭스(BRIC)국가 중에서도 펀더멘탈 및 주가매력도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과 잠재력, 그리고 내수 성장 가능성 면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경제 성장, 원유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 및 정치적안정으로 세계의 유수한 기업들의 투자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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