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규모 190억원 수익률 104.4%

현대스위스 금고가 특화된 수익모델을 통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현대금고는 지난해 국·공채 딜링을 통해 104.4%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효과적자산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하에서 전문 펀드매니저를 통한 국·공채운용 자금은 현대스위스1·2를 합쳐 총 19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한달간 총평잔 16억 5,500만원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새로운 수익모델은 최근 수신고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금융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신용금고들은 잇달아 적극적인 국·공채 딜링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하락과 기업여신을 통한 수익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 현실에 새로운 수익창출기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일부사들이 펀드매니저를 고용하는 등 전향적인 도입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금고는 자회사 현대스위스2를 합병해 강남지역 지점망 확충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향후 금리변동에 민감한 지역고객들에게 맞는 신상품개발은 물론 영업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공격적인 전략을 내비쳤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2개사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비용에 대한 획기적 절감이 기대되며 지점증설이 제한된 현 여건 하에서도 집중적인 영업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어 오는 6월 결산시기에 맞춰 합병을 추진중”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