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장학재단…총 296명 선정

솔로몬저축銀…21명 학비지원

신한장학재단은 지난주 200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총 296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통해 1차 서류전형(학업성적, 자원봉사 등)과 2차 면접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에 신규 선발된 대학생 144명에게는 매 학기마다 등록금 전액과 교재비 및 학업보조비가, 중고등학생 150명에게는 등록금과 급식비, 교재비 등이 지원되며 중학생에게는 학업용 컴퓨터가 추가 지급된다.

신한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첫 장학 사업을 실시한 이래 작년까지 연인원 431명에게 14억8000만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지급예정인 장학금 총액은 13억8000만원이다.

라응찬 신한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1982년 지점 3개, 임직원 200여명의 아주 작은 모습으로 출발하였던 신한금융그룹이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듯이 장학생들도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각자가 가진 꿈을 반드시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솔로몬저축은행도 지난달 27일 2008년 솔로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21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선발된 솔로몬 장학생은 서울(10명), 부산(5명), 호남(3명), 경기(3명) 등 솔로몬 계열 저축은행의 영업권역 출신 대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은 우수한 학생 가운데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서울·지방 소재 대학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1인당 연간 400만원씩 총 8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이 매년 실시하는 장학생 선발 심사를 통과하면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방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전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갖췄으며 향후 사회공헌 활동무대도 영업권역의 틀에서 벗어나 전국 각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은 "매년 지원 대상과 장학금 규모를 대폭 늘려가는 동시에 인재양성 지원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장학재단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선진 강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젊은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하면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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